2015. 12. 30. 18:25
<괴물의 아이>
- 전작들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호소다 마모루만의 세계. 사랑이라는 이름은 가슴속에 품을 수 있는 가장 큰 검이 된다.
<극적인 하룻밤>
- 몸이 가고 마음이 따라가고, 몸이 있는 곳에 다시 마음이 가고.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. 그처럼 몸이 가까우면 마음도 가까워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. 더불어 한예리라는 배우의 재발견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.
<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>
- 급하게 마무리 된 엔딩부분의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. 영화를 보고 난후 박보영의 비주얼만 생각난다. 제목처럼 열정같은 소리를 하다만 느낌.
<검은 사제들>
-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엑소시즘 무비라는 것만으로도 큰 점수를 주고 싶다. 강동원의 훌륭한 비주얼에 연기가 묻히는 건 아닌가 했는데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. 김윤석, 강동원, 박소담 세 배우의 앙상블이 참 좋았던 작품.
<스타워즈 : 깨어난 포스>
-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 아니라도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. 왜 스타워즈가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.
<어린왕자>
- 어린왕자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설레는 작품. 그러나 생각보다 어린왕자의 비중이 많지는 않아서 아쉽다. 원작의 명대사들이 녹아있는 장면들은 좋았지만, 뒤로 갈수록 엉거주춤해지는 부분들은 높았던 기대치를 낮게 만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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