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. 10. 26. 15:53
<온리 유>
- 탕웨이와 이탈리아의 풍광이 아름답게 녹아내린 귀여운 작품. 통통 튀는 탕웨이의 연기는 극을 더 사랑스럽게 만든다. 탕웨이가 아니었다면 이 작품을 이렇게 살릴 수 있었을까.
<더 비지트>
- 자신을 뛰어넘지 못한 나이트 샤말란. 짧은 러닝타임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려하다보니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. 그러나 나이트 샤말란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는 관객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.
<인턴>
-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케미스트리가 훈훈하게 어우러진 작품. 간만에 따뜻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영화를 만났다.
<돌연변이>
- 생선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버무려낸 물질만능주의의 비극. 돌연변이를 낳는 사회, 그리고 누군가는 돌연변이로 살아가야하는 슬픈 현실의 자화상.
<마션>
- 거장의 귀환. 연출도, 멧 데이먼의 연기도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다. 142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하다. 인간의 생존본능은 극한상황에서 더 빛을 발한다.
<성난 변호사>
- 이선균과 김고은 조합의 시너지는 없었다. 이선균 원톱영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선균만 보였던 작품. 김고은이 맡았던 검사 캐릭터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색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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