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osted by 웬트 2016. 9. 6. 15:56



<덕혜옹주>

- 덕혜라는 한 여자의 인생을 통해 따라가보는 그 시대. 옹주이기전에 그녀도 한 명의 여자였다.




 

<수어사이드 스쿼드>

- 조커와 할리퀸의 색감만으로 포장하기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러닝타임. 할리퀸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이 영화가 할리퀸을 위한 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.





 

<인천상륙작전>

- 짧지만 강렬했던 리암 니슨의 존재감. 그들이 인천에 상륙했던 그 날들을 영화를 통해 되새겨본다.




 

<서울역>

- 단순한 애니로 치부해서는 안되는 잔인한 칼날 같은 이 사회의 어두운 단면들. 연상호 감독 특유의 소름 돋는 반전이 이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. 그러나 실사 영화에서의 연기력은 좋지만, 더빙적인 부분에서는 어색함이 가득했던 심은경의 연기는 아쉬웠다.




 

<최악의 하루>

- 낮의 은희도 저녁의 은희도 둘 다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. 우리 모두 한 번쯤은 은희와 같은 시간들을 걸은 적이 있기에 더 공감이 갔다. 나는 결국엔 은희가 행복해질거라 믿는다. 료헤이의 주인공은 행복할거라는 말처럼. 각자 최악의 하루를 보낸 은희와 료헤이의 저녁이 내려앉은 시간 속 은희의 옆엔 료헤이가, 료헤이의 옆에는 은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.

- “긴긴 하루였어요. 하느님이 제 인생을 망치려고 작정한 날이었죠.”라는 대사가 감칠맛나게 계속 귓가에 맴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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